누가 두 감람나무인가?

목차
 
1. 감람나무는 무엇인가?
2. 감람나무의 사명
3. 감람나무의 상징, 여호수아
4. 감람나무의 상징, 스룹바벨
5. 예수님의 증인, 두 감람나무
6. 생명수 샘물의 유업
7. 이긴자에 대한 언약
8. 이긴자와 감람나무의 비교
9. 1,260일의 예언

 
이영수 총회장은 1942년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1973년에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에덴성회를 창설하였다. 그는 지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마무리하는 사명을 맡은 감람나무다. 이 소책자는 이영수 총회장이 감람나무인 것을 성서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예수님은 지상에 계셨을 때 감람나무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셨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 다시 오겠다고 하셨다(16:28, 24:34).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그렇지 않았기에 2천 년이 지나도록 아직 오지 못하고 계신다.
 
예수님은 하늘에 가셔서 하나님의 책을 받아 보시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셨다(5:7). 예수님은 지상에 있는 믿는 자들에게 감람나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시기 위해 사도 요한에게 계시를 주셨다. 그리고 감람나무를 당신의 증인으로 세우겠다고 하셨다(11:3-4).
 
이영수 총회장이 감람나무인지 알려면, 먼저 감람나무가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그는 또 계시록에 나오는 이긴자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감람나무로 쓰시기 위해서 믿는 자들 중에 이기는 자가 나오기를 바라셨다. 그래서 그는 이기는 자에게 일곱 가지 약속을 주셨다. 그 약속들은 감람나무에게 해당하는 예언들과 내용적으로 일치한다. 이 책에서는 첫째, 감람나무가 무엇인지, 둘째, 이긴자와 감람나무가 동일 인물인지, 셋째, 이영수 총회장이 감람나무인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1. 감람나무는 무엇인가?

 
내가 그에게 물어 가로되 등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다시 그에게 물어 가로되 금 기름을 흘려 내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그가 내게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대답하되 내 주여 알지 못하나이다 가로되 이는 기름 발리운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셔 섰는 자니라 하더라 (4:11-14)
 
스가랴는 이상 중에 두 감람나무가 순금등대 옆에 있는 것을 보았는데, 감람나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하여 천사에게 질문을 하였다. 천사는 감람나무가 기름 발리운 자이며 온 세상의 주앞에 모시고 선 존재라고 하였다.
 
기름 발리었다는 것은 성령이 함께함을, 온 세상의 주는 하나님을 뜻한다. 따라서 감람나무는 성령을 받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하나님의 종이다.
 
예수님께서 감람나무에 대해 하신 말씀은 다음과 같다.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만일 누구든지 저희를 해하고자 한즉 저희 입에서 불이 나서 그 원수를 소멸할지니 누구든지 해하려 하면 반드시 이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11:3-5)
 
예수님은 두 감람나무를 당신의 두 증인으로 세우실 것인데, 그들은 1,260일을 예언하게 되어 있다. 감람나무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완성해야 할 인물들이다. 하나님의 뜻은 마귀를 멸망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과정을 마귀가 알 수 없도록 감추시며 선지자들을 통해 알려주셨다. 감람나무가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그 내용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 동안 감추었던 비밀을 알려주시고 하나님의 역사의 종지부를 찍도록 하고 계신다. 그 비밀들 중 하나가 1,260일이다.
 
그 동안 수많은 신학자들이 1,260일을 감람나무가 예언하는 기간으로 해석해왔다. 그러나 이것은 감람나무가 예언하는 내용으로, 앞으로도 천 년이 더 지나야 있을 일이며, 1,260일이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는 존재는 감람나무밖에 없다. 뒤에서 이영수 총회장이 1,260일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보여줌으로써, 그가 감람나무임을 밝히고자 한다.
 
위에서 증인은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라고 하였다. 촛대는 교회를 상징한다(1:20). 따라서 하나님께서 두 감람나무를 세우실 때, 그들을 따르는 자들을 나타낸 것이 두 촛대다. 그들은 감람나무를 통해 가르침을 받고 예수님을 증거 하는 일에 참여하게 된다.
 

2. 감람나무의 사명

 
감람나무가 해야 할 일은 하늘 군병을 배출하여 하늘 군대를 완성하는 것이다. 아직 하늘 군대가 완성되지 않았음은 계시록에서 볼 수 있다.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6:9-11)
 
순교자들이 예수님을 만나서 자신들이 억울하게 죽은 원한을 풀어달라고 했을 때, 예수님은 그들과 같은 순교자가 더 필요하다고 하셨다. 그 수가 차기 전에는 마귀를 멸망시킬 수 없다. 그 수는 144천이다. 그 수가 찬 이후의 장면이 다음에 나온다.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14:1)
 
순교자들은 구약시대 인물들과 신약시대 인물들로 구별된다. 구약시대 인물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다가 순교 당하였고 그 이마에 하나님의 이름을 갖고 있다. 신약시대 인물들은 그들이 가진 증거때문에 죽임을 당하였으며 그 이마에 예수님의 이름을 갖고 있다. 아직 그 수가 차지 않아서 예수님께서 아직 오지 못하고 계신 것이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것은 아래서 보듯이 그 수가 완성된 후에 그들을 데려가시기 위함이다.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24:30-31)
 

3. 감람나무의 상징, 여호수아

 
스가랴서의 여호수아가 당대의 대제사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은 다음 구절로 알 수 있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리라 (3:9)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그의 앞에 있는 돌을 보라고 하셨다. 그 돌에는 일곱 눈이 있다. 이 눈은 하나님의 일곱 영을 말하고, 이 돌은 하나님의 일곱 영을 받으신 예수님을 뜻한다. 이것은 계시록을 보면 알 수 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대가로 하나님 앞에 상을 받으러 등장했을 때, 일곱 눈을 갖고 계셨다.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5:6)
 
스가랴서의 예언이 있은 지 5백 년 뒤에 예수님께서 오셨고, 십자가를 지신 후 하나님께 일곱 눈을 받으셨다. 그 눈은 하나님의 일곱 영을 뜻한다. 따라서 스가랴서에서, 일곱 눈을 가진 돌을 보고 있는 여호수아는 스가랴 당대의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뜻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 일은 여호수아 시대로부터 5백 년 후에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스가랴서 3장의 여호수아는 감람나무의 상징이다.
 
여호와께서 그 여호수아에게 하시는 말씀은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여호수아에게 하시는 이유는 그것이 그의 사명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귀를 멸망시키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일을 해야 할 당사자 외에는 알려주시지 않는다.
 
이렇게 죄를 소멸시키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고 그 결과 우리의 죄를 씻을 생명수 샘물이 만들어졌다.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12:10)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거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13:1)
 
이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죄를 씻는 샘이 열릴 것을 보여준다. 이 샘물을 유업으로 받아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는 사명을 해야 할 존재가 바로 감람나무다. 이 내용은 뒤에 설명한다.
 
따라서 여호수아, 곧 감람나무는 예수님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생명수 샘물을 가지고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는데, 그 결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그의 동료들이 만들어진다.
 
여호와의 사자가 여호수아에게 증거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준행하며 내 율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중에 왕래케 하리라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은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들을 것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이라 내가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3:6-8)
 
이 모든 일이 있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먼저 이라는 이름의 종을 세우셔야 한다. 은 예수님을 말한다(53:2 참조). 예수님께서 먼저 오셔서 죄를 씻을 샘을 만드시기 위해 희생제물이 되셔야만 예표의 사람들인 여호수아의 동료들이 만들어져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된다. 이들은 하늘 군병인 144천이다. 따라서 감람나무가 죄를 씻어줌으로써 이들을 배출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여호수아가 가야 할 길, 즉 하나님께서 내 도라고 부르신 내용이며, 그 일을 완수하면 여호수아, 즉 감람나무는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게 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다스리는 엄청난 권세를 뜻한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감람나무로 세우시기 위해서는 먼저 그의 죄를 씻어주셔야 한다.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섰는지라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내가 말하되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사자는 곁에 섰더라 (3:3-5)
 
여호수아가 입고 있는 더러운 옷은 죄를 의미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제물이 되시기 전에는 죄를 온전히 씻을 수 없었다. 그래서 구약시대의 모든 선지자들과 성도들은 죽어서 하나님께 가지 못하고 마귀에게 끌려가 음부로 갔다. 이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 무덤, 곧 음부에서 나왔다(27:53) 이와 같이 여호수아의 더러운 옷을 벗겨 주시는 일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후에나 가능한 일이었다.
 

4. 감람나무의 상징, 스룹바벨

 
스가랴서의 스룹바벨이 당대의 유다 총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먼저 보자.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어 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스룹바벨의 손이 이 전의 지대를 놓았은즉 그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 (4:7-9)
 
스룹바벨은 페르시아에서 귀환한 뒤 바벨론에 의해 무너진 솔로몬 성전을 대신하여 성전을 재건하였다. 이때 스룹바벨은 산을 평지로 만들고 그 위에 성전을 지었다. 그러나 천사가 스가랴에게 설명하는 내용은 그런 역사적인 사실이 아니다. 이 설명은 천사가 스가랴에게 순금등대와 두 감람나무를 보여 준 후에,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감람나무는 예수님의 증인으로 예언되었으므로(11:3-4), 이들은 계시록이 기록된 이후에 등장할 하나님의 종이다. 따라서 감람나무에 대해 설명하는 스가랴서 이야기는 당대에 있었던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스룹바벨이 내어 놓은 머릿돌은 예수님을 뜻한다. 예수님은 자신이 성전의 머릿돌이심을 밝히셨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21:42)
 
예수님은 버림받은 돌, 곧 십자가 위해서 처형당한 존재였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성전을 건축하는 데 필요한 머릿돌로 쓰셨다. 이때 성전은 새 예루살렘 성의 그림자로, 144천 명으로 이루어진 어린 양의 아내를 뜻한다.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21:9-10)
 
천사가 사도 요한에게 어린 양의 아내를 보여주겠다고 하고서 보여준 것이 바로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다. 지상의 예루살렘은 하늘에 있는 새 예루살렘의 그림자다. 그리고 이 성의 상징으로 하나님께서 지상에 처음 만들도록 하신 것이 바로 모세의 증거의 장막이다. 예수님께서 성전의 머릿돌이 되신 것은 그의 12사도들의 이름이 새 예루살렘 성의 기초석에 기록된 것으로 알 수 있다(21:14).
 
스룹바벨은 머릿돌을 내어놓음으로써 성전을 건축했는데, 이 머릿돌이 예수님을 의미하므로, 이 스룹바벨은 스가랴 시대의 유다 총독 스룹바벨이 아니고 예수님 이후에 등장할 감람나무임을 알 수 있다. 스룹바벨, 곧 감람나무가 해야 할 일은 성전, 즉 어린 양의 아내인 144천을 완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감람나무의 사명은 144천의 하늘 군병의 배출하여 그 수를 마무리 짓는 것이다.
 
144천은 이미 하나님께서 6천 년 전부터 배출해오셨다. 그 첫 사람은 가인에게 죽임을 당한 아벨이다(23:35). 그리고 2천 년 동안 예수님께서 그 일을 이어받아 지금까지 해오셨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시대에 감람나무를 세우심으로 그 일을 마무리 짓게 하고 계신 것이다.
 
스룹바벨이 성전을 짓기 위해서 산을 평지로 만들었는데, 이 산은 죄를 의미한다. 성전은 성도를 의미하고, 성전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되는 산은 우리를 하나님께 갈 수 없도록 만드는 죄를 뜻한다.
 
스룹바벨의 사명은 바로 성전을 완성하는 것이다. 그는 그 일을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하게 된다.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행하는 여호와의 눈이라 다림줄이 스룹바벨의 손에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4:10)
 
앞에서 설명했듯이 여호와의 일곱 눈은 성령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신 이후에 이 성령을 받으셨다. 그리고 그 성령은 스룹바벨, 곧 감람나무가 일을 할 때 그와 함께 움직인다. 스룹바벨은 성전을 건축할 때 다림줄을 가지고 다녔는데, 다림줄은 성전이 똑바로 올라가는지 확인하는 도구다. 성전이 144천의 의인을 의미하므로, 이 도구는 성도로서의 자격을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그 일은 바로 성령이 하는 것이다. 따라서 성령이 감람나무와 함께 하며 하늘 군병의 배출을 돕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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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나무는 그 일을 하면서 금 기름을 순금등대에 전달해준다.
 
다시 그에게 물어 가로되 금 기름을 흘려 내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4:12)
 
순금등대는 교회, 곧 성도들을 의미한다(1:20 참조). 감람나무가 성도들에게 전해주는 금 기름은 예수님의 보혈, 곧 죄를 씻는 샘물을 의미한다. 이것은 감람나무가 성도들의 죄를 씻어주고 하늘 군병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여준다.
 

5. 예수님의 증인, 두 감람나무

 
예수님은 당신의 증인, 두 감람나무가 해야 할 일을 다음과 같이 알려주셨다.
 
저희가 권세를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세를 가지고 물을 변하여 피 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11:6)
 
그들은 예언을 하는 동안에 하늘을 닫아 비 오지 못하게 한다. 이것은 구약시대에 엘리야가 했던 일을 연상시킨다. 엘리야를 감람나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감람나무는 예수님의 예언 이후에 등장할 인물이므로 그 주장은 맞지 않는다.
 
여기서 비는 예수님의 보혈, 곧 생수를 의미한다. 예수님께서는 감람나무를 통하지 않으면 생수를 주시지 않으신다. 하늘을 닫는다는 것은 이것을 의미한다. 또 물을 변하여 피 되게 한다는 것은 모세 때의 일을 상징적으로 사용하신 것으로, 이 피도 예수님의 보혈을 의미한다.
 
 

6. 생명수 샘물의 유업

 
하나님께서는 이긴자에게 생명수 샘물을 유업으로 주겠다고 하셨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21:5-7)
 
하나님께서는 목마른 자들에게 생명수 샘물을 주겠다고 하셨다. 그러나 직접 주시는 것이 아니고, 이긴자에게 유업으로 주셔서 그를 통해 전해주시겠다는 것이다. 이 생수는 예수님께서 생전에 약속하신 것이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7:38-39)
 
예수님께서 오순절에 생수를 주셨다면, 그보다 60여 년 후에 사도 요한을 통해서 생수를 이긴자에게 유업으로 주겠다는 약속을 다시 하실 필요가 없으셨을 것이다. 12사도도, 사도 바울도 생수를 받은 일이 없었으므로 생수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고, 이에 대해 언급한 일이 없다. 그래서 2천 년 동안 기독교인들은 생수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것이다. 이제 하나님께서 감람나무를 세우셨으므로 그를 통해 생수를 전해주고 계신다.
 

7. 이긴자에 대한 언약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책을 보시고 감람나무에 대해 알게 되신 후, 이에 대해 알려주시기 위해 사도 요한에게 계시록을 쓰게 하셨다. 예수님은 이기는 자를 감람나무로 쓰고자 하셨다. 예수님은 마귀에게 가리기 위해서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언약을 일곱 가지로 나누어 말씀하셨다. 그 중 일부를 소개한다.
 
생명과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2:7)
 
생명과일은 하나님의 낙원, 곧 에덴동산에 있는 것이다. 아담이 범죄한 후에 생명과일을 먹게 될까봐 하나님께서 그를 쫓아내셨다(3:22-24). 아담의 후손은 죄가 유전되어 어느 누구도 생명과일을 먹을 수 있는 자격이 없다. 그런데 이긴자에게 생명과일을 주겠다고 하셨으니, 그는 인류 최초로 죄 씻음을 받은 자가 된다. 예수님께서 그의 죄를 씻어주시는 것은 그에게 생수를 전하게 하시기 위해서다.
 
감추었던 만나와 흰 돌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2:17)
 
감추었던 만나는 바로 생수를 말한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당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영생을 한다고 하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6:53-55)
 
이것은 예수님의 희생으로 만들어질 생수를 의미한다. 그것을 감추어두시고 이긴자에게 약속하셨으므로, 이긴자가 나타나기 전에는 이것이 무엇인지 알 사람이 없었다.
 
흰 돌은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예수님을 의미한다. 이긴자에게 흰 돌을 주신다는 것은 그와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하실 것을 말한다. 그런데 흰 돌에는 새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그 돌을 받는 자만 아는 비밀로, 그 내용은 하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의 섭리를 의미한다.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 또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9:11-13)
 
백마를 탄 자는 예수님이다. 그에게 자기만 아는 이름이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의 섭리를 의미한다. 이긴자에게 그 이름을 알려주시는 이유는 이것이 그의 사명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귀가 알아서는 안 되는 내용이기에 극비 사항이며, 그 일을 해야 할 존재에게만 알려주시는 것이다.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2:26-28)
 
이기는 자가 되면 감람나무로서의 사명을 받는다. 그것이 바로 흰 돌에 기록한 새 이름이다. 그 사명을 완수하면 그는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게 된다. 그러니 그 사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다.
 
예수님은 같은 권세를 하나님께 받았다고 하셨다. 그 내용은 시편에 나온다.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2:7-9)
 
예수님께서 열방을 유업으로 받으셨으므로 이긴자에게 주실 수 있는 것이다. 또 이긴자에게 주신다는 새벽 별은 예수님을 뜻한다(22:16). 이것도 예수님께서 그와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할 것을 나타낸다.
 
하나님 성전의 기둥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3:12)
 
그에게 세 가지를 기록하시는데, 그 중에 하나님의 이름과 예수님의 새 이름은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섭리다. 그리고 또 그에게 새 예루살렘의 이름을 알려주시는데, 이것은 하늘 군병의 명단이다(21:9-10). 이것은 그의 사명과 관련된 것이다. 예수님은 감람나무를 따르는 자들 중에서 하늘 군병의 자격을 갖춘 자들이 누구인지 그에게 알려주시는 것이다.
 
예수님의 보좌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3:21)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는 사명을 완수하고 이기심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보좌에 앉으셨다. 이것은 하나님과 함께 하늘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의미한다. 현재 예수님은 하나님의 우편 보좌에 앉으셔서 하늘나라를 다스리고 계신다(8:1). 이긴자도 사명을 완수하고 나면 예수님과 함께 하늘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게 된다.
 

8. 이긴자와 감람나무의 비교

 
이긴자와 감람나무에 대해 설명을 했으므로, 이제 두 존재가 같은 인물인지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일곱 가지에 대해 둘을 비교해 본다.
 
죄의 소멸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 즉 감람나무에게서 더러운 옷을 벗겨주셨다(3:4). 이것은 감람나무가 죄 씻음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긴자는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 실과를 받는다(2:7). 이것은 그가 죄 씻음을 받아 죄가 없음을 나타낸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일을 시키시기 전에 죄를 먼저 씻어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함
 
감람나무는 온 세상의 주를 모시고 서 있는 자다(4:14). , 하나님은 감람나무를 통하여 세상에 하나님의 뜻을 전하신다. 이긴자는 예수님의 소개로 하나님 앞에 인사를 드리게 된다(3:5). 또 그는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된다(3:12).
 
예수님의 일을 함 Working for Jesus
 
감람나무는 예수님의 증인이 된다(11:3-4). 그는 또 머릿돌을 내어놓는데(4:7), 이 머릿돌은 예수님을 의미한다. 이긴자는 예수님을 상징하는 흰 돌과 새벽별을 받는다(2:17, 28, 22:16 참조).
 
주의 보혈을 전함
 
감람나무는 순금 등대에 금 기름(생수)을 전해주며(4:12), 물을 변하여 피(생수) 되게 한다(11:6). 이긴자는 감추었던 만나(생수)를 받으며(2:17), 생명수 샘물을 유업으로 받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나눠준다(21:6-7). 생수는 예수님의 보혈로 만들어진 것이다.
 
하나님의 비밀을 전함
 
감람나무는 1,260일을 예언한다(11:3-4). 1,260일은 하나님의 섭리의 일부다. 이긴자는 흰 돌 위에 쓰인 새 이름, 즉 비밀을 알게 되어 양떼에게 전한다(2:17).
 
하늘군대를 완성함
 
감람나무는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는 역사를 하며(3:9), 사람들의 죄(큰 산)를 제하여(평지로 만듦) 성전, 곧 하늘군병을 완성한다(4:7-9). 이긴자는 생명수 샘물로 양떼의 죄를 씻어 하늘군병을 만든다(21:6-7). 예수님께서 새 예루살렘의 이름을 이긴자 위에 기록한다는 것은 이것을 의미한다(3:12).
 
하늘나라를 다스림
 
감람나무는 하나님의 도를 준행하고 나면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고 그 뜰을 지킨다(3:7). 이긴자는 예수님의 일을 이루고 나면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며, 예수님과 함께 보좌에 앉아 하늘나라를 다스리게 된다(2:26, 3:21).
 
이상과 같이 감람나무와 이긴자는 여러 면에서 동일하므로, 이들은 같은 존재를 나타내는 다른 이름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감람나무는 둘이고 이긴자는 단수로 표시되었을까?
 
이긴자는 생명수 샘물을 유업으로 받아 값없이 나눠주는데(21:6-7), 이런 생수의 역사는 동해로 흐르는 역사와 서해로 흐르는 역사, 즉 두 번의 역사로 예정되어 있다.
 
여호와의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14:7-8)
 
생수가 서해로 흐르는 것은 첫 감람나무 역사가 끝나가는 것을 말하고, 이때 동해로 흐르는 생수의 역사, 곧 둘째 감람나무 역사가 시작된다. 따라서 이긴자가 둘임을 알 수 있다. 감람나무가 둘이지만 이들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첫 감람나무가 씨를 뿌린 후에 둘째 감람나무가 열매를 거두는 일을 한다.
 

9. 1,260일의 예언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두 증인, 두 감람나무가 1,260일을 예언한다고 하셨다. 지금까지 1,260일에 대한 의미를 아는 사람이 없었기에 대부분 이것을 감람나무가 예언하는 기간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1,260일은 감람나무가 예언하는 기간이 아니고, 예언하는 내용이다.
 
1,260일은 42달과 같은데, 이것은 짐승이 활약하는 기간이다(13:5). 용이 천 년 동안 무저갱에 갇혀 있다가 나온 후 짐승에게 42달의 권세를 준다(20:7, 13:4, 11:7 참조).
 
두 감람나무가 하늘군병을 만드는 사명을 완수하면 예수님이 재림하여 그들을 데려가시며(24:31), 그 후에 미가엘 천사장이 용을 잡아 무저갱에 가두며(12:7-9, 20:1-3), 천 년이 지나면 풀어준다(20:7). 천 년 동안 하늘군병은 마귀들과 싸우기 위해 훈련을 받는다(14:3 참조). 천 년이 지난 후에 하늘군병은 마귀와 전쟁을 하여 그들을 멸망시킨다(19:20, 20:10). 두 감람나무는 군병을 만들면서 천 년 뒤에 있을 1,260일 동안 벌어질 일에 대해 예언하는 것이다.
 
그런데 1,260일은 기간을 의미하지 않는다. 성경에서 3은 하늘의 수, 4는 땅의 수를 의미한다. 이 두 수의 역사가 이루어지면 완전수 7이 만들어지고, 하나님의 뜻이 완성된다.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연결을 가로막는 마귀의 훼방을 34의 중간 수, 3.5라는 수로 표시하셨다. 이것이 3년 반, 42, 1,260,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인 것이다.
 
1,260일이 갖는 의미를 이렇게 설명한 사람은 이영수 총회장밖에 없다. 그가 이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은 그가 그와 관련된 일을 해야 할 감람나무이기 때문이다. 감람나무는 천 년 뒤에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과 싸워 죽임을 당하게 되어 있다.
 
11:7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 터인즉
 
여기서 보듯이 짐승이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것은 두 감람나무가 증거를 마친 후에 있을 일이다.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이 권세를 갖는 기간이 42달이고, 이것은 1,260일과 같으므로 1,260일이 감람나무가 예언하는 기간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설명이 옳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이렇게 설명을 한 이영수 총회장이 감람나무임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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