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에게 알려주신 하나님의 섭리 

  1. 목차
     
    1. 아브라함의 질문과 하나님의 답변
    2. 6천 년 역사의 상징, 이스라엘
    3. 하늘의 수, 3
    4. 아브라함과 하나님
    5. 이삭과 예수님
    6. 야곱과 감람나무
    7. 땅의 수, 4
    8. 가나안 전쟁과 아마겟돈 전쟁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란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12:1).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가나안으로 가도록 지시하시고, 그에게 복을 주어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를 복의 근원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를 축복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그를 저주하는 자에게 저주를 내리실 것이며, 땅의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왜 많은 사람들 중에 특정인을 택하여 복을 주시고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고 하셨을까? 그 하나님의 의도는 나중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알려주신 말씀에 담겨 있다(15:13-16). 그러나 그 말씀의 영적인 의미는 아브라함도,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 사람들도 알지 못했고, 기독교인들도 이해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그 의도를 마귀가 알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 말씀을 하신 지 4천 년이 지났지만 그 올바른 의미는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드러나지 않았다.
     
    그 의미를 하나님으로부터 가르침 받고 세상에 알린 인물은 에덴성회의 이영수 총회장이 유일하다. 그는 1970년에 하나님의 보좌 앞에 가서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말씀을 들었으며, 이후 3년에 걸쳐 하나님과 예수님으로부터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가르침을 받았다. 이 자료는 이영수 총회장의 설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알려주신 그 의미를 전하고자 만든 것이다.
     
    그 의미를 제대로 안다면 하나님의 크신 뜻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고, 또한 그 일을 이루어야 할 주인공이 누구며, 앞으로 하나님의 역사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께서 이영수 총회장에게 그 비밀을 알려주신 것은 그가 바로 그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1. 아브라함의 질문과 하나님의 답변

     
    아브라함이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돌아온 후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다. 그리고 그에게 많은 자손을 주실 것인데, 그 수가 땅의 티끌 같을 것이라고 하셨다(13:14-17).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다시 아브라함에게 오셔서 큰 복을 주겠다고 하셨는데, 아브라함은 무엇을 주실 것이냐고 여쭈고, 또 무엇을 주시든 자기에게 자식이 없으니 종들 중에 하나가 그것을 상속받게 될 것이 아니냐고 말씀드렸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자식을 주실 것이며, 그의 자손은 하늘의 별과 같이 많아져서 셀 수 없을 것이라고 하셨다(15:1-5).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의아했다. 왜냐하면 처음에 부르실 때도 그에게 많은 자손을 약속하셨고, 또 이전에도 땅의 티끌과 같이 자손이 많아질 것이라고 하셨지만 그에게 자식이 없었는데 또 하늘의 별과 같은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고 같은 말씀을 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왜 약속만 하시고 아브라함에게 자식을 안 주고 계시는 것일까?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자손을 데리고 하실 일이 있는데, 그 일을 하실 때를 하나님께서는 정해놓고 일을 하고 계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내용을 아브라함에게 말씀 하실 수 없었다. 그 이유는 그런 내용을 마귀가 알게 되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 때를 맞추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 100세에 이삭을 주셨다. 이삭도 마찬가지다. 그는 40세에 결혼을 했지만 야곱을 낳은 것은 60세 때였다.
     
    하나님께 그런 말씀을 들은 아브라함은 그 약속을 확실하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질문을 드렸다.
     
    그가 가로되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으로 업을 삼을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15:8)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즉시 답을 주시지 않았다. 그리고 그에게 제물을 준비하라 하시고 가셨다가 그날 밤에 다시 오셔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주셨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네 자손은 사 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15:13-16)
     
    아브라함의 자손은 이방(애굽)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는 종이 될 것이며, 그들에게 400년 간 괴로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고 나서 하나님께서 애굽에 재앙을 내리시고 아브라함의 자손을 나오게 할 것인데, 그때 그들은 큰 재물을 빼앗아 가지고 나올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는 이유는 그들을 데리고 아모리 족속의 죄를 벌하시기 위함이다. 아모리는 노아 가나안 아모리로 이어지는 계보에서 보듯이, 가나안의 아들이다. 가나안 족속의 죄를 말씀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아모리를 언급하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전쟁으로 가나안 족속을 벌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군대가 필요하셨고, 그 군대를 만드시기 위해 아브라함을 택하여 그에게 많은 자손을 주겠다고 약속하셨던 것이다. 그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게 될 것에 대해 염려할 것 없다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알려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예정대로,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아브라함의 손자인 야곱 대에 애굽으로 이주하였고, 그때 야곱의 나이는 130세였다(47:9). 아브라함이 75세에 부르심을 받고 100세에 이삭을 낳았으며, 이삭이 60세에 야곱을 낳았으니, 아브라함으로부터 애굽 이주까지, 25, 60, 130년을 더하여 215년이 걸린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애굽에서 400년을 지내도록 정하셨다. 그러나 실제로는 430년이 걸렸다. 그리고 모세가 하나님의 종으로서 일을 해야 하는 기간이 40년이었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으로 인해 그들은 광야에서 40년을 보내야 헸고,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 때에 가나안에 들어가 전쟁을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으로 가나안 전쟁이 하나님의 계획대로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부터 출애굽까지는 하나님의 계획에서 615년이 걸리고, 가나안 전쟁은 40년으로 마무리되도록 정하신 걸로 볼 수 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출애굽까지 615년은 가나안과 전쟁을 해야 할 이스라엘 백성, 곧 하나님의 군대의 배출 기간이다. 이것은 아벨로부터 감람나무가 하늘 군병의 배출을 마무리 짓는 우리 시대까지 6천 년을 상징하는 기간이다.
     

    2. 6천 년 역사의 상징, 이스라엘

     
    하나님께서는 지상에서 하늘 군병을 배출시키기 위해 청동기 시대인 6천 년 전에 가인과 아벨을 택하셨다. 이들은 실제 첫 사람 아담의 아들들이 아니다. 현재 지상에 살고 있는 인간을 현생인류라고 하는데, 현생인류는 대략 20만 년 전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원시시대를 거쳐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를 지나며 인지가 발달해왔는데, 하나님께서는 6천 년 전에 가인과 아벨을 택하시며, 그 중간 과정은 생략하고 이들을 아담의 아들들로 기록하게 하신 것이다. 그 이유는 그 중간 과정에서 딱히 하나님의 역사라고 부를만한 내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영수 총회장은 하늘에서 쫓겨난 아담의 후손이 지상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하여 하나님께 여쭈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상 중에 원시생활을 하던 인류를 보여주셨다. 그들은 수십 명이 몰려다니며 사냥을 하였고 동굴에서 살며 큰 짐승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그 입구를 큰 나무로 막았다. 당시 짐승들은 대단히 컸으며 새들도 지금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커서 날개를 펴면 8미터가 넘어 보였다.
     
    가인으로부터 6천 년의 역사를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그 과정을 10분의 일로 축소하여 알려주신 것이 바로 아브라함으로부터 출애굽까지의 과정이다. 이것을 하나님께서는 또 6일간의 창조로 비유하셨다.
     
    하나님께서 창조를 시작하신 후 6일째에 사람을 만드시고 하루를 쉬셨다. 하나님께서 실제 6일 만에 세상을 지으신 것은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7로 이루어짐을 보여주시기 위해 상징적으로 알려주신 것이다. 6일은 하나님께서 하늘 군대를 만드시는 6천 년을, 안식하신 하루는 앞으로 마귀를 무저갱에 가둠으로써 훼방하지 못하게 하고 하늘 군대를 훈련시키는 천 년을 상징한다(20:3 참조).
     
    7= 6일 간의 창조 + 하루의 안식
    = 6천 년 간의 군병 배출 + 천 년 간의 훈련
     
    천 년 후에 하늘 군대는 마귀를 멸망시키는 전쟁을 하게 되고, 전쟁 후에 최후의 심판이 이루어지며, 그 심판의 결과로 천국과 지옥이 만들어지며, 새 하늘, 새 땅의 시대가 시작된다.
     
    그럼 6천 년의 역사를 약 6백 년으로 축소하여 보여주신 이스라엘의 역사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하나님의 섭리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거쳐 야곱 대에 이스라엘 백성의 애굽 이주가 이루어지고, 애굽에서 4, 400년간 지내도록 예정되어 있었다.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내는 7수는 3수와 4수로 나눌 수 있는데,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그 중 3수에 해당하고, 애굽에서의 4, 4백 년은 4수에 해당한다.
     
    7= 3(아브라함, 이삭, 야곱) + 4(애굽에서의 4, 4백 년)
     

    3. 하늘의 수, 3

     
    3수는 하나님의 섭리에서 하늘의 수를 나타낸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3수를 보여주는 인물들이 바로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 애굽으로 가도록 하셨을 때,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당신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 부르도록 가르치라고 모세에게 지시하셨다(3:15). 하나님께서 당신을 이 세 사람과 연관시키신 것은 이 세 사람이 하나님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들, 곧 하나님, 예수님, 감람나무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아브라함 하나님의 상징
    이삭 예수님의 상징
    야곱 감람나무의 상징
     
    예수님께서 당신의 사명을 완수하고 하나님의 보좌에 함께 앉으신 것과 같이, 감람나무도 자기 사명을 다 완수하고 나면 예수님의 보좌에 함께 앉게 된다(3:21). 여기서 보좌는 권세를 나타낸다. , 현재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권세를 받아 하늘나라를 다스리시고 계시는 것처럼, 앞으로 감람나무도 예수님께 권세를 받아 하늘나라를 다스리게 된다(3:7 참조).
     
    따라서 실질적으로 하늘의 수 3에 해당하는 존재는 하나님, 예수님, 감람나무이며, 그 상징적 인물들이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다. 이 세 인물에 대해 그 상징성을 살펴보자.
     

    4. 아브라함과 하나님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당신의 계획을 보여주시기 위해 이스라엘의 역사를 만드셨을 때 당신의 그림자로 택한 인물이 바로 아브라함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그가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12:2). 그러나 아브라함이 사람들에게 복을 줄 능력이 있었겠는가? 당연히 아니다. 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당신의 상징적 인물로 정하셨기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름을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바꾸게 하셨는데, 그 의미는 열국의 아비(17:5). 이것은 하나님께서 열국의 아비가 되심을 보여주시기 위한 것이다. 사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셨으므로, 모든 민족의 아비가 되실 자격이 있으며, 또한 궁극적으로 마귀를 멸하고 모든 사람들을 다스리실 것이므로 열국의 아비는 하나님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해 당신의 지위를 나타내신 것이다.
     

    5. 이삭과 예수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역사에서 예수님의 그림자로 세우신 인물이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그의 아들 이삭을 이상 중에 보여주신 산으로 데려가 번제로 바치도록 요구하셨다(22:2). 아브라함은 이삭을 데리고 사흘 길을 걸어 모리아 땅에 있는 산으로 가서 이삭을 번제로 바칠 준비를 하였다. 아브라함이 칼로 이삭을 찌르려는 순간, 천사가 그를 멈추게 하고, 하나님에 대한 아브라함의 믿음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이 일화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확인하려고 만드신 것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장차 당신의 아들 예수님을 산 제물로 삼을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만드신 사건이다.
     
    모리아 땅에 있는 그 산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골고다 언덕이 있는 곳으로, 이곳에 아브라함으로부터 천 년이 지나 솔로몬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졌다(대하3:1). 또 솔로몬으로부터 천 년이 지나, 이삭이 나무를 지고 모리아 산에 오른 것처럼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모리아 산의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셨으며, 그곳에서 십자가에 달려 하나님 앞에 제물이 되셨다. 이삭은 예수님의 그림자인 것이다.
     

    6. 야곱과 감람나무

     
    하나님께서 감람나무의 그림자로 세우신 인물이 이삭의 아들 야곱이다. 야곱은 그의 아버지 이삭과 형 에서를 속이고 형이 받을 장자의 축복을 가로챘다(27:30). 그 때문에 에서가 야곱을 죽이고자 했으므로, 야곱은 하란에 있는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했다.
     
    이 사건 때문에 사람들은 야곱을 비난한다. 그러나 사실 야곱이 형 에서와 아버지 이삭을 속인 것은 야곱의 의도가 아니고 그의 어머니 리브가의 뜻이었다(27:10, 13). 그런데 리브가가 그렇게 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리브가가 쌍둥이를 배었을 때 그들이 그녀의 뱃속에서 싸웠고, 리브가는 걱정이 되어 하나님께 질문을 드렸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게 된다.”고 말씀하셨다(25:23). 이것을 염두에 두고 있던 리브가는 이삭이 에서에게 축복을 해주기 위해 들에 가서 짐승을 잡아다가 별미를 만들어달라고 하였을 때 야곱이 축복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야곱에게 집에 있는 짐승을 잡게 하여 별미를 만들어주고, 그것을 아버지에게 가지고 가 축복을 받게 하였다. 리브가의 행동은 현명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사랑하시고 에서를 미워하셨기 때문이다(1:2-3).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이유는 야곱이 감람나무의 그림자였기 때문이다.
     
    야곱은 형을 피하여 하란의 삼촌 집에 가서 네 명의 아내를 얻어, 그곳에서 20년을 지내며 그들을 통해 11명의 아들과 1명의 딸을 낳았으며, 그 후 가족을 거느리고 가나안으로 돌아왔다. 가나안에 돌아와서 아들을 하나 더 낳았으므로, 야곱은 12명의 아들을 갖게 되었다.
     
    야곱은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요단 강의 지류인 얍복 강을 건너게 되었는데, 그는 다른 사람들을 모두 건네 보낸 후 천사를 만나 씨름을 하였다. 천사가 야곱을 이기지 못하자 천사는 야곱에게 자신을 가도록 놓으라고 하였다. 야곱은 축복을 해주기 전에는 보낼 수 없다고 하였다. 천사는 야곱에게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라고 하며 축복을 해주었다(32:28-29). 하나님께서는 이 사건을 통해 야곱이 감람나무의 상징임을 보여주셨다.
     
    감람나무는 하나님께서 이미 아브라함을 택하시기 이전에 정하시고, 나중에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알려주신 인물이다(4:14). 그러나 이런 일은 그동안 아무도 알지 못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도 십자가를 지는 사명을 마친 후 하늘에 오르시고 하나님의 책을 받아서 보신 후에야 하나님께서 감람나무를 예정하신 것을 알게 되셨고, 요한에게 계시를 주실 때 두 감람나무를 당신의 증인으로 쓰겠다고 하셨다(11:3-4).
     
    예수님께서는 계시록에서 일곱 번에 걸쳐 이기는 자가 나타나도록 말씀하셨는데(2:7 ), 그 이유는 그를 감람나무로 쓰려고 하셨기 때문이다. 야곱이 천사를 이기고 이스라엘의 칭호를 받은 것과 같이, 이영수 총회장도 예수님의 시험을 이기고 영적 이스라엘”, 즉 이긴자가 되었다. 예수님은 197355일 이영수 총회장을 찾아오셔서 그동안 너를 갖가지 여건에 두고 지켜보았노라. 네가 어떤 여건에서도 변치 않는 것을 내가 알았노라. 네가 이겼다.”고 하시며 그를 이긴자로 인정하셨다.
     
    또 야곱이 12아들을 낳은 것은 감람나무의 사명을 나타낸다. 야곱의 12아들이 이스라엘 12지파를 이루었는데, 이들은 영적인 이스라엘 12지파, 144천 명의 하늘 군대를 상징한다. 야곱이 12아들을 낳아 이스라엘 12지파가 만들어진 것처럼, 감람나무는 영적 이스라엘 12지파를 완성해야 하는 인물이다. 이것은 <이영수 총회장이 감람나무인가?> 편에서 자세히 설명하였다.
     
    하나님의 역사에서 중요한 것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아니고 그들이 상징하는 하나님, 예수님, 감람나무다. 또 이스라엘 12지파는 영적 이스라엘 12지파인 144천을 상징하므로, 이스라엘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하늘 군대 144천이 중요한 것이다. 성경에 이스라엘에 대한 예언의 대부분이 실제로는 영적 이스라엘에 대한 말씀이다. 이런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신학자들은 지상에서 이스라엘이 회복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정말 바라시는 것은 지상에서 이스라엘의 회복이 아니고 마귀와 싸울 하늘 군대의 완성이다.
     

    7. 땅의 수, 4

     
    하나님의 섭리에서 땅의 역사를 나타내는 수는 4이다. 이것을 보여주는 역사가 애굽에서 4백 년 간의 종살이였다.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수는 크게 늘어났고, 이들은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전쟁을 하는 하나님의 군대가 되었다. 이들은 장차 영의 세계에서 마귀와 싸울 하늘 군대의 그림자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하늘 군대를 만들어내고자 아브라함으로부터 4천 년에 걸친 역사를 하고 계신다. 이것의 축소판이 애굽에서의 4백 년인 것이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성도들이 하나님께 가지 못하고 마귀에게 끌려가 음부에 가 있었다. 그 이유는 죄 때문이다. 아담이 하늘에서 쫓겨난 후 어느 누구도 스스로 하나님께 갈 수 없었다. 하나님의 성도들이 음부에서 벗어난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죄를 씻을 생명수 샘물이 만들어진 후, 즉 부활하신 이후다.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27:52-53)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사도 마태에게 성도들이 무덤에서 나오는 것으로 상징화하여 보여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육의 죽음을 잔다고 말씀하신다. 그것은 나중에 깨어나 심판을 받아야함을 알려주시기 위한 것이다(12:2). 자는 자들 중에서 남들보다 먼저 일어나는 것을 첫째 부활이라고 한다(20:5). 죽은 자들 중에 처음으로 일어나서 첫째 부활에 들어가는 장면이 바로 위에 나온 마태의 이상이다.
     
    부활이라는 것은 사망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하는데, 사망은 하나님께 버림받은 상태를 말한다. 아담이 범죄하고 쫓겨난 후 인류는 첫째 사망 가운데 속해 있다.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그 영을 마귀가 음부로 데려간다. 이것을 사망 권세라고 부른다. 이러한 사망에서 벗어나는 것을 부활이라고 부르며, 처음으로 마귀에게 끌려가지 않고 죽음에서 벗어난 존재가 바로 예수님이시다. 그래서 예수님을 첫 열매라고 부른다. 예수님께서 육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바로 마귀에게서 벗어날 길을 열어주시기 위함이다. 그것이 우리의 죄를 씻을 생명수 샘물을 마련하는 것이었다(13:1). 그 결과 하늘나라에 생명수 샘물이 준비되었으므로 구약시대에 음부, 곧 마귀 세계로 끌려갔던 성도들을 데려올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 후에 무덤, 곧 음부에서 나와, 하나님의 세계로 가서 제단 아래에 머물고 있다. 그들이 그곳에서 예수님을 만나, 자신들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원한을 언제 갚아주시느냐고 여쭈는 장면이 계시록에 나온다.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6:9-11)
     
    그곳에 가 있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때문에 죽임을 당한 영혼들과 저희의 가진 증거때문에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다. 전자는 구약시대 인물들이고 후자는 신약시대 인물들이다. 여기에서 저희의 가진 증거는 성령을 말한다(19:10).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순교자의 수가 더 필요하며, 그 수가 차야 그들의 원수를 갚을 수 있다고 하셨다. 그 수는 144천이다.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14:1)
     
    그들의 이마에는 하나님의 이름과 어린 양의 이름이 있는데, 하나님의 이름을 가진 자들은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배출하신 인물들이고, 예수님의 이름을 가진 자들은 신약시대에 예수님께서 배출해오고 계신 인물들이다. 아직 그 수가 차지 않았으며, 그 수를 채우는 것이 바로 감람나무의 할 일이다.
     
    일반적으로 144천이 구원 받을 자들의 상징적 수라고 말하는데, 이들은 구원 받을 자들이 아니고 하늘 군대다. 이들이 마귀를 멸망시키고 나면 음부로 끌려간 모든 영들을 나오게 하여 심판을 하며, 그 심판에서 구원 받는 자들이 천국 백성이 된다. 이때 버림받는 자들은 불못에 던져지며 이것을 둘째 사망이라고 부른다(20:14-15). 따라서 144천은 천국 백성을 나타내는 상징적 수가 아니다.
     
    144천은 12지파로 되어 있고, 각 지파는 각각 만 2천 명으로 이루어져 있다(7:5-8). 이들 영적 이스라엘이 12지파인 것은 3수와 4수를 곱하여 나온 12수에 의한 것이다. 야곱의 아들이 12명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의도에 의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12아들을 낳기까지 그를 인도하셨다. 그것은 이스라엘 12지파를 만드시기 위함이었다.
     
    야곱은 영적 이스라엘, 즉 감람나무의 그림자다. 감람나무가 하는 일이 곧 영적 이스라엘 12지파, 144천의 수를 완성하는 것이다.
     
    144천이 들어가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는 12기초석과 12문이 있는데, 12기초석에는 12사도의 이름이, 12문에는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이 쓰여 있다(21:12, 14). 이들은 신구약시대의 대표자이며, 24장로에 해당한다. 야곱의 12아들은 그 대표자들을 상징한다.
     
    새 예루살렘 성의 길이가 만 2천 스다디온이라는 것은 그 성에 들어가는 영적 이스라엘의 한 지파가 만 2천 명으로 되어 있음을 보여주며(21:16), 그 성곽이 144규빗이라는 것은 그 성이 144천의 성도로 이루어지는 것을 나타낸다(21:17). 성 안의 성전은 하나님과 어린 양이며(21:22), 144천의 역할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보호하는 것이다.
     

    8. 가나안 전쟁과 아마겟돈 전쟁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군대로서 가나안 전쟁을 하였다. 이것은 장차 영적 이스라엘 12지파, 144천의 하늘 군대가 영의 세계에서 마귀 세력과 전쟁을 해야 할 것을 나타낸다. 이것이 아마겟돈 전쟁이다(16:16).
     
    하나님께서 가나안 전쟁을 하게 하신 것은 아모리 족속의 죄, 곧 가나안 족속의 죄 때문이었다. 가나안 족속은 온갖 음행을 하며 죄를 지었고, 또한 자식을 불 태워 우상에게 바치는 등 우상숭배를 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샀다(:20 참조).
     
    이 모든 죄악의 근원은 마귀다. 현재 지상에서 인류를 지배하는 존재는 음녀로, 마귀의 수하다. 이 마귀가 예수님을 광야에서 시험하였다.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4:5-7)
     
    이 마귀는 자신이 천하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누군가로부터 넘겨받았다고 하였다. 그에게 그 권세를 넘겨준 존재가 바로 대왕 마귀, 사탄이다. 인류는 아담이 범죄하고 하나님께 쫓겨난 후 마귀에게 속하여 마귀의 지배를 받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빼앗긴 모든 것을 되찾고자 아브라함을 택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만드셨으며, 그의 후손 가운데 예수님을 보내어 구원의 길을 만드셨다. 그리고 예수님의 피로 이루신 생명수 샘물을 이긴자에게 유업으로 주시고 하늘 군병의 수를 완성하게 하신 것이다(21:6-7).
     
    이 세상을 지배하는 마귀는 음란을 무기로 삼고 있다.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17:1-2)
     
    이 음녀는 음행으로 사람들을 더럽히는데, 그 대상은 위로는 왕으로부터 아래로는 모든 백성을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육적인 음행 뿐 아니라 영적인 음행, 곧 우상숭배를 포함한다. 이 음녀가 앉은 많은 물은 모든 세상을 나타낸다.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의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17:15)
     
    이 음녀는 하나님의 역사를 훼방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수많은 성도들을 죽여 왔는데, 이것을 상징화하여 그들의 피를 마시게 된다고 말한다.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기이히 여기고 크게 기이히 여기니 (17:6)
     
    그런데 그 피로 인해 음녀는 취하게 되고, 하늘 군병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지 못한 책임으로 짐승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17:16). 이 짐승이 장차 하늘 군대, 곧 예수님을 따라 나오는 144천과 싸우게 될 존재다(19:19). 그 전쟁이 아마겟돈 전쟁이다(16:16).
     
    많은 사람들이 아마겟돈 전쟁을 이 땅에서 벌어진 3차 세계대전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상징적인 이야기다. 아마겟돈 전쟁은 순교자들로 이루어진 하늘 군대와 짐승에게 속한 영들 간의 전쟁으로 앞으로도 천 년 뒤에 영의 세계에서 있을 이야기다(20:1-3). 그때는 지상은 이미 소멸되어 존재하지 않는다(6:14).
     
    그 전쟁에서 짐승을 잡아 불못에 던지면 용이 군대를 모아 복수하러 나오게 된다(20:7-8). 그 전쟁에서 마귀 군대를 불로 소멸하고 용을 잡아 불못에 던지게 되면 모든 것이 끝난다(20:9-10).
     
    그 후에 마귀들에게 끌려간 영들을 음부에서 나오게 하여 최후의 심판을 하게 되며, 그 결과로 구원받는 자들은 천국 백성이 되고, 버림받는 자들은 불못에 던져져 세세토록 고통을 받게 된다(20:11-15). 이때 하늘 군병들이 권세를 받아 심판을 하게 되며(20:4) 심판 후에 그들은 왕이 되어 천국 백성들을 다스리게 되므로 장차 하늘나라에는 144천 개의 왕국이 만들어진다(22:5).
     
    이렇게 실질적으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은 하늘 군병을 만들어 마귀를 멸망시키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일을 상징적으로 알려주신 것이 아브라함의 후손 이스라엘을 데리고 하신 가나안 전쟁이다. 상징과 실제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아브라함 하나님
    이삭 예수님
    야곱 감람나무
    애굽에서의 4, 400지상에서 하늘 군대의 배출 과정
    애굽에 내린 재앙 마지막 때에 세상에 내릴 재앙
    출애굽 예수님께서 오셔서 군병들을 데려가심
    가나안 전쟁 아마겟돈 전쟁
    이스라엘 12지파에게 땅을 나누어줌 144천에게 왕 권세를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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